파생흐름 요약 : 오후 12시
"오전에 내린 숏커버 판정을 거둡니다 — 새로 생긴 계약이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습니다"
미니에 상쇄되던 선물 매수가 이제 남습니다
10시 시점에 외국인 지수선물 +394계약은 미니선물 −2,326계약에 지워져 실질적으로 남는 게 없었습니다. 두 시간 지난 지금 미니는 −2,325계약으로 거의 그대로인데 지수선물만 +2,581계약이 됐습니다. 미니를 5분의 1로 환산해 빼도 +2,116계약이 남습니다. 늘어난 몫이 전부 지수선물 한쪽에서 나온 겁니다. 같은 사이 미결제약정은 175,368에서 177,230으로 1,862계약 늘었고 선물가는 27.7포인트 올랐습니다. 가격과 계약 수가 함께 늘었으니 팔아둔 것을 되산 자리가 아니라 새로 짜인 계약입니다. 오전 카드의 "숏커버로 만들어진 갭업" 판정은 철회합니다 — 바꾼 수치는 미결제약정입니다. 남은 시간에도 이 조합이 유지되면 위쪽이 우세합니다.
선물을 판 쪽이 현물을 사고 있습니다
새로 생긴 계약의 반대편은 기관입니다. 지수선물 −3,469계약. 그런데 같은 기관이 코스피 현물을 6,946억원 순매수 중이고, 코스피 프로그램 비차익은 1,275억원에서 5,642억원으로 늘었습니다. 베이시스도 3.10에서 3.68로 더 벌어져 현물 매수·선물 매도의 수익성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기관의 선물 매도를 지수 하락에 건 것으로 읽을 근거가 얇다는 뜻입니다. 프로그램 차익 자체는 154억원으로 작아 전부를 차익거래로 돌리지는 못합니다.
고점에서 늘어난 풋이 걸립니다
외국인 풋은 11:28 +1,503에서 11:58 +5,327로 한 구간에서 진폭 전부가 만들어졌습니다. 지수가 1033.05에서 1039.45로 관측 최고를 새로 쓰는 동안 아래쪽을 막은 겁니다. 5일 연속 순매수이기도 하고요. 다만 같은 시각 미니풋은 −1,613계약으로 파는 쪽이 커졌고, 콜은 급변 구간 없이 아침부터 +4,292계약까지 쌓였습니다. 나눠 담은 콜 쪽이 되돌리기 어려운 형태라, 풋 급증만으로 방향을 뒤집어 보지는 않습니다.
다음 확인 지점
- 미결제약정이 177,230 위에서 더 늘고 선물가도 1039.45를 지키면 → 신규 매수가 오후까지 이어진 것으로 봅니다.
- 미결제가 175,525(전일 종가) 아래로 되돌아가면 → 오전 판정이 맞았고 지금 상승은 되사기였다는 뜻입니다. 위 판단을 다시 거둡니다.
- 외국인 미니선물 순매도가 −2,325에서 더 커지면서 지수선물 매수는 멈추면 → 선물에서 실질 노출을 다시 지우는 쪽입니다.
- 베이시스가 3.68에서 축소되고 비차익 순매수가 줄면 → 현물에 붙던 매수가 빠지는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