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장 마감 후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을 팔면서 선물 헤지를 함께 환매했습니다"
해외 지표 동조 여부
코스피는 내렸고 미 지수선물도 함께 내렸습니다. 원달러 하락과 비트코인 상승은 반대쪽 신호입니다. 표본 13일 가운데 나스닥 선물이 8일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으니 오늘도 그 범위를 벗어나지 않습니다5.
외국인의 마감 선물 매수는 현물을 팔면서 걸어둔 헤지를 환매한 것입니다
외국인은 정오까지 거의 팔지 않던 선물을 오후 들어 다시 팔았고, 관측 최저까지 판 뒤 마감 동시호가 한 구간에서 하루 진폭의 절반이 넘는 물량을 되사들여 순매수로 끝냈습니다1.
같은 구간에 기관은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기관은 선물을 팔면서 코스피 현물을 크게 사들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마감 한 구간에서 정확히 엇갈렸다면, 외국인은 현물 바스켓을 팔면서 장중에 걸어두었던 선물 헤지를 함께 환매했고, 그 현물을 사들인 기관은 사들인 만큼 선물을 판 것으로 봅니다. 기관이 현물을 사들인 날 선물로 전액 상쇄한 사례는 표본에 여럿이므로 오늘을 예외로 보지 않습니다1.
미결제약정이 전 거래일보다 줄어든 것도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선물가는 올랐는데 계약 수는 줄었으니, 오늘 선물을 사들인 물량은 신규매수가 아니라 이미 팔아둔 계약을 되산 환매입니다. 그래서 외국인 지수선물 순매수를 강세로 세지 않습니다. 정오에 외국인이 현물을 팔면서 선물 헤지를 붙이지 않는다고 적은 판정은 철회합니다. 외국인은 오후에 헤지를 다시 걸었고 마감에 환매했습니다. 외국인은 어제도 장중에 선물을 크게 팔았다가 마감에 되샀으니, 이틀 연속 같은 형태라면 방향을 새로 잡는 매매라기보다 현물을 집행하는 방식으로 보는 쪽이 맞습니다. 다만 종가 무렵에 몰린 물량이라 정산 성격과 방향 매수를 이 자료만으로 끝까지 구분하지는 못합니다.
현물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파생에서는 계약이 줄어드는 국면입니다
현물 쪽은 정오에 제시한 조건이 채워졌습니다. 외국인은 속도를 늦추는 구간 없이 하루 내내 코스피를 팔아 이틀 합계가 6조원을 넘었고, 외국인 바스켓 자금을 대신 가늠하는 비차익 프로그램 매도도 같은 크기로 나왔습니다2. 마감까지 매도가 2조원을 넘으면 파생의 정리 국면이라는 서술만으로 하루를 설명하지 않겠다고 적었으니, 지금부터는 현물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는 국면으로 씁니다.
파생 쪽 서술은 그대로 둡니다. 미결제약정은 표본 중앙값 아래에 머물러 있고 오늘 또 줄었습니다. 신규매수나 신규매도로 들어온 쪽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보면 오늘 나온 개별 수치가 하나로 설명됩니다. 오른 선물가도, 표본 최대까지 벌어진 콘탱고도, 줄어든 미결제약정도 모두 파는 쪽이 현물을 팔면서 걸어둔 헤지를 환매한 데에서 나온 값입니다.
개인이 표본에서 다섯째로 큰 규모로 코스피를 샀습니다2. 개인의 매수는 다음 날 수급으로 이어지는 성질이 아니어서 국면 판단에는 넣지 않습니다. 외국인이 내놓는 물량을 누가 계속 사들이느냐가 이 국면의 길이를 정하는데, 오늘은 개인과 마감의 기관이 그 물량을 사들였습니다.
저는 표본 최대로 벌어진 콘탱고를 매수 수요로 보지 않습니다
제 판단에 가장 크게 어긋나 보이는 값은 종가 베이시스입니다. 콘탱고가 표본 최대까지 벌어졌고, 미결제약정이 줄면서 가격이 오른 형태와 겹쳐 보면 강세로 판정하기 좋은 조건입니다3. 정오에 저는 이 폭이 코스피200 현물이 내려서 벌어진 것이라고 적었는데, 마감 자료로는 선물이 오른 몫이 더 큽니다. 근거는 고쳐 쓰고 판정은 그대로 둡니다. 선물가를 끌어올린 매수가 환매였다면 벌어진 폭도 매수 수요가 만든 값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콘탱고가 차익거래에 매수 유인이라는 점은 남겨 둡니다. 오늘 차익 프로그램은 소폭 매수에 그쳐 벌어진 폭을 이용해 들어온 규모가 아직 작지만, 이 상태로 하루가 더 지나면 차익 매수가 외국인의 비차익 매도를 상쇄할 수 있습니다3. 그 경우 현물 매도가 이어진다는 쪽에 둔 무게를 덜어야 합니다.
외국인이 목요일 만기 위클리에서 콜과 풋을 함께 산 것도 걸립니다4. 양쪽을 같은 부호로 샀으니 방향을 잡은 거래가 아니라 남은 시간가치를 사들인 거래로 먼저 봅니다. 그래도 이번 주 안에 움직임이 나온다고 본 쪽이 있다는 뜻이어서, 신규 계약이 쌓이지 않는다는 제 서술과 어긋납니다. 월물에서 판 옵션과 합쳐 세지 않고, 뒷받침하는 근거가 이것 하나뿐이라 확신을 한 단계 내리는 데까지만 반영합니다.
외국인은 오늘도 주식선물을 표본 최소를 밑도는 규모로 팔았고 기관이 거의 전량 사들였습니다4. 외국인은 어제 같은 주식선물을 비슷한 크기로 사들였습니다. 외국인이 세 거래일째 방향을 뒤집으며 사고팔기를 되풀이하는 중이라 오늘도 지수 방향 판정에서 빼고, 그만큼 확신을 한 단계 더 내려 둡니다. 다음 거래일에도 같은 부호로 남으면 되풀이가 아니라 실제 감축이므로 그때 다시 세겠습니다.
수급 특이사항
- 종가 베이시스가 21거래일 표본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직전 최대가 4.56포인트였으니 그보다 크게 높습니다. 환매가 만든 폭으로 보아 강세 근거에서 뺐지만, 차익거래 매수 유인이 생긴 만큼 다음 거래일에 차익 프로그램이 매수로 돌면 현물 매도 지속 쪽에 둔 무게를 덜어야 합니다.
- 외국인과 기관의 지수선물 끝값이 둘 다 21거래일 표본에서 절대값이 가장 작았습니다. 장중 진폭은 컸는데 양쪽 끝값이 모두 최소라는 것은 지수선물에서 보유 방향을 바꾼 주체가 없었다는 뜻이고, 오늘 선물 상승을 방향 신호로 세지 않은 근거입니다.
- 외국인 주식선물 순매도가 표본 최소를 밑돌아 절대값 둘째였고 기관이 거의 전량 사들였습니다. 세 거래일 연속 방향을 뒤집는 중이라 지수 방향 판정에서 제외했고, 그만큼 오늘 판단의 확신을 내려 잡았습니다.
현재의 뷰가 바뀌는 조건
- 다음 거래일 시가 부근부터 외국인 지수선물 순매수가 이어지고 미결제약정이 함께 늘면 → 마감 매수를 헤지 환매로 본 오늘 판정이 무너집니다. 그때는 방향 매수로 바꿔 봅니다. 같은 방향이 시가 부근에 이어지지 않으면 오늘 판정을 유지합니다.
- 외국인 코스피 현물 순매도가 약 10,000억원 아래로 줄면 → 내놓기로 한 물량의 소화가 끝나가는 쪽입니다. 사흘째 2조원대가 이어지면 → 자금 유출 국면이 더 길어지는 쪽입니다.
- 프로그램 차익이 순매수로 약 1,500억원 이상 들어오면서 베이시스가 5포인트 위에 남으면 → 벌어진 콘탱고를 이용해 사들이는 주체가 나타난 것이므로 현물 매도 지속에 둔 무게를 덜겠습니다.
- 미결제약정이 약 144,000계약 위로 늘면서 외국인 선물이 순매도로 끝나면 → 외국인이 신규매도로 약세 계약을 쌓은 것이므로 파생에서 계약이 줄어드는 국면이라는 서술을 접습니다.
- 간밤 야간선물은 약 1,083에 끝났는데 정규장은 약 1,095에서 시작했습니다. 오늘 밤 야간선물이 정규장 종가 약 1,096 위에서 유지되면 마감 환매에 방향 매수가 섞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조금 싣겠습니다.
지금 나온 수급으로는 외국인의 현물 매도가 다음 거래일에도 이어지는 쪽과, 오늘 선물 순매수가 방향 매수가 아닌 쪽에 무게를 둡니다. 속도가 줄지 않고 하루 내내 쌓인 매도가 앞쪽 근거이고, 미결제약정 감소와 동시호가 한 구간에 몰린 순매수가 뒤쪽 근거입니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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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수선물 격자 관측은 09:29 +16계약 → 11:59 -349계약 → 14:29 -1,706계약(관측 최저) → 15:46 -595계약 → 16:08 +1,077계약입니다. 15:46~16:08 한 구간 변화가 +1,672계약으로 하루 진폭 2,783계약의 60%이고, 같은 구간 기관은 -1,406계약, 개인은 -187계약입니다. 코스피 현물은 15:21 외국인 -23,903억원·기관 -3,142억원에서 15:32 외국인 -29,030억원·기관 +1,211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미결제약정은 전 거래일 142,841계약에서 141,185계약으로 1,656계약 줄었고 선물가는 올라 숏커버로 분류됩니다. 기관의 현물 대비 지수선물 상쇄율은 1.04로 중앙값 0.76보다 높지만, 표본 21일 중 14일이 0.5 이상이고 8일이 전액 이상이었습니다.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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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피 현물 -29,033억원은 21거래일 중 절대값 셋째(중앙값 -5,237억원)이고, 9월 28일 -32,603억원과 합치면 6조 1,636억원입니다. 30분 격자에서 09:28 -5,402억원부터 중간에 속도가 줄지 않고 계속 늘었습니다. 개인 +11,449억원(값 기준 다섯째), 기관 +1,208억원이며 세 주체 합은 -16,376억원이라 그만큼을 기타 주체가 샀습니다(표본 중앙값 16,493억원으로 평범한 크기입니다). 프로그램 코스피 비차익 -21,451억원은 21거래일 중 절대값 셋째이고, 비차익과 외국인 현물은 표본 21일 중 20일 같은 방향이었습니다. 미결제약정 141,185계약은 21거래일 중 열여섯째로 중앙값 143,586계약 아래입니다.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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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베이시스 7.95포인트는 21거래일 표본 최대입니다(직전 최대 4.56포인트, 중앙값 1.10포인트). 코스피200 현물은 1,089.28에서 1,088.15로 내렸고 선물은 1,088.9에서 1,096.1로 올라, 벌어진 폭의 대부분은 선물 쪽에서 나왔습니다. 프로그램 코스피 차익은 +365억원입니다. 장중 베이시스 변동폭 3.06포인트는 격자 관측이라 실제보다 좁게 잡힌 값입니다.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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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은 계약수만 집계하여 금액으로 환산하지 않았고 월물과 위클리를 합치지 않았습니다. 외국인은 월물에서 콜 -586계약·풋 -283계약으로 풋은 이틀 연속 순매도이고, 목요일물 위클리에서는 콜 +1,101계약·풋 +1,605계약을 함께 샀습니다(기관은 위클리 양쪽 모두 순매도). 개인은 월물 풋 +645계약을 샀고 콜 계열 합계는 +10계약이라 풋콜비율 왜곡은 크지 않습니다. 외국인 주식선물 -328,060계약은 표본 최소 -219,767계약을 밑돌아 절대값 둘째이며 기관은 +360,692계약입니다. 9월 23일 -198,012계약, 9월 28일 +189,995계약에 이은 세 번째 방향 반전입니다.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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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조에서 나스닥·S&P500 현물과 미국 상장 ETF는 미국 장이 닫혀 값이 멈춰 있어 제외했고, 수신 시각이 최근인 원달러(-0.21%)·나스닥 선물(-0.07%)·S&P500 선물(-0.06%)·비트코인(+0.62%)만 썼습니다. 표본은 각 13일이라 동조율 대신 일수만 인용했습니다. 오늘 집계는 확정치입니다. 본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