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오후 12시

2026-09-29 (화) 오후 12:00 작성 : 롱앤숏

"오전 선물 반등은 외국인이 어제와 달리 선물 매도를 내지 않은 결과입니다"

선물가
1,090
+0.13%
외국인 지수선물
-363
계약
미결제약정
140,349
전일 -2,492
베이시스
4.96
콘탱고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 매도에 선물 헤지를 붙이지 않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오전에도 코스피 현물을 12,463억원 팔았고, 매도 규모가 줄어든 구간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2. 그런데 외국인의 지수선물 순매도는 363계약에 그쳐, 지금까지의 규모로는 최근 21거래일 어느 날보다 작습니다1. 어제 외국인은 현물을 처분하는 동안 선물을 5,800계약대까지 팔았다가 마감에 되사들였습니다. 오늘은 그 임시 헤지를 다시 붙이지 않은 채 현물만 내놓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현물을 팔면서 헤지를 붙이지 않는다면, 지수가 어디로 갈지를 새로 판정한 매도가 아니라 내놓기로 한 물량을 소화하는 매도로 봅니다. 그렇다면 외국인의 이 매도는 시장이 반등해도 멈추지 않고, 팔 물량을 모두 소화하면 끝납니다.

선물가가 전 거래일보다 오른 것도 같은 이유로 설명됩니다. 누군가 사들여 올린 값이 아니라, 어제까지 선물을 팔던 외국인이 오늘 팔지 않아서 유지된 값입니다. 외국인이 콜과 풋을 이틀째 함께 순매도한 것도 방향을 새로 잡는 거래가 아니라 남은 시간가치를 정리하는 거래로 먼저 봅니다4. 어제 마감에 제가 "새 약세 계약은 쌓이지 않는다"고 적은 판단은 오전 데이터로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다만 11시 29분까지 순매수였던 외국인 선물이 마지막 30분에 410계약을 팔아 순매도로 돌아섰으니, 외국인이 선물 매도를 멈췄다고 단정할 수는 없고 오후 초반에 외국인이 어느 쪽으로 매매하는지 봐야 합니다.

정리 국면의 후반이지만 마무리로 판정할 조건은 절반만 충족되었습니다

오전 자료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은 미결제약정이 어느 시점에 줄었는지입니다. 전 거래일보다 2,492계약이 줄었지만 그 대부분은 개장 시점에 이미 줄어 있었고, 오전 내내 계약 수는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1. 계약을 청산하는 거래는 어제 마감과 오늘 시초에 끝났고, 오전에는 신규로 계약을 늘린 쪽도 청산한 쪽도 없었다는 뜻입니다. 기관의 선물 매수 916계약은 기관이 자기 현물 매도를 상쇄하는 평소 범위 안에 있고 차익 프로그램도 매도 쪽이라, 지수 방향을 보고 들어온 매수로 세지 않습니다4.

어제 저는 미결제약정이 약 140,000계약 아래로 내려오고 외국인 선물이 순매수로 돌면 정리가 마무리되는 국면이라고 적었습니다. 앞의 조건은 거의 충족되었고 뒤의 조건은 충족되지 않았으니, 마무리라고 판정하지 않습니다. 파생에서는 청산된 계약을 대신해 신규로 들어온 주체가 없었고, 현물에서는 외국인이 어제에 이어 이틀째 같은 방향으로 팔고 있습니다. 오전만으로 어제 하루치의 38% 수준입니다2. 그래서 어제의 국면 판단을 절반만 유지합니다. 파생에서 참가자가 줄어드는 국면이라는 서술은 그대로 두고, 현물에서는 하루로 끝난 사건이 아니라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는 구간으로 고쳐 씁니다. 지수가 오전에 크게 내리지 않은 이유는 매수가 들어왔기 때문이 아니라 파생에서도 매도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콘탱고가 표본 최대까지 벌어진 것은 코스피200 현물이 내린 결과입니다

제 판단에 가장 어긋나 보이는 값은 베이시스입니다. 선물이 현물보다 4.96포인트 높아 오전 중에 이미 최근 21거래일 종가 기준 최대치를 넘어섰습니다3. 가격이 오르면서 미결제약정이 줄어든 모양과 겹쳐 보면 강세로 판정하기 쉬운 대목입니다. 그런데 이 콘탱고는 비차익 프로그램 매도가 표본 중앙값보다 큰 규모로 이어지는 가운데 벌어진 것이고, 코스피200 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내렸는데 선물은 올랐습니다3. 선물이 올라서 벌어진 폭이 아니라 현물이 내려서 벌어진 폭이므로 강세 근거로 쓰지 않습니다. 콘탱고는 차익거래에 매수 유인이지만 차익 프로그램이 지금까지 매도 쪽이라는 점도 함께 봅니다. 벌어진 베이시스를 차익거래로 받아가는 쪽이 아직 없습니다.

주식선물도 어긋나 보입니다. 외국인은 300,953계약을 팔아 오전에 이미 표본 최소치를 밑돌았고 기관이 거의 전량 받았습니다4. 이 값만 보면 외국인 매도가 제가 쓴 것보다 큽니다. 다만 같은 항목이 세 거래일 연속 방향을 뒤집으며 20만~30만 계약을 왕복하고 있고, 반대편은 매번 기관 한 곳입니다. 어제 카드에서 이미 방향 판정에서 뺀 이유가 유지되므로 오늘도 종목 단위 계약을 지수 방향 근거로 쓰지 않고, 그만큼 오늘 판단의 확신을 한 단계 내려 둡니다. 내일도 같은 부호로 남으면 왕복이 아니라 실제 감축이므로 그때 다시 셉니다. 하방에 대비하는 거래는 외국인이 아니라 개인이 하고 있는데, 개인의 풋 매수는 다음 날 수급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국면 판단에 반영하지 않았습니다4.

지수선물 · 외국인 순매수-363 계약
10시11시09:2911:57
코스피200 선물가1,090
10시11시09:2911:57
베이시스5
10시11시09:2911:57
미결제약정140,349 계약
10시11시09:2911:57

수급 특이사항

  • 베이시스 4.96포인트는 오전 중에 이미 21거래일 종가 기준 최대치(4.56포인트)를 넘었습니다. 비차익 매도와 함께 나온 값이라 강세 근거에서 뺐습니다.
  • 외국인 주식선물 순매도는 오전에 이미 표본 최소치를 밑돌았고 기관이 거의 전량 받았습니다. 세 거래일 왕복 중이라 지수 방향 판정에서 제외했습니다.

현재의 뷰가 바뀌는 조건

  • 외국인 코스피 현물 순매도가 마감까지 약 20,000억원을 넘으면 → 이틀 합이 5조원대가 되므로, 파생의 정리 국면이라는 서술은 더 쓰지 않고 현물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국면으로 바꿔 씁니다.
  • 외국인 지수선물 순매도가 약 3,000계약을 넘고 미결제약정이 약 144,000계약 위로 늘면 → 신규매도가 들어온 것이므로 "새 약세 계약은 쌓이지 않는다"는 제 판단이 무너집니다.
  • 외국인이 풋을 순매수로 돌려 약 1,000계약 이상 사면 → 이틀에 걸쳐 시간가치 정리로 본 판정을 철회하고 하방을 새로 대비하는 국면으로 바꿔 판정합니다.
  • 미결제약정이 약 137,000계약 아래로 더 줄면서 외국인 선물이 순매수로 마감하면 → 어제 적은 정리 마무리 조건이 채워집니다.

지금 나온 수급으로는 파생에서 새 약세 계약이 쌓이지 않는 쪽에, 현물에서는 외국인 매도가 오후에도 이어지는 쪽에 무게를 둡니다. 오전에 미결제약정이 거의 변하지 않은 것과 외국인이 풋을 사지 않은 것이 앞쪽 판단의 근거이고, 줄어들지 않는 현물 매도 규모가 뒤쪽 판단의 근거입니다. 외국인이 11시 57분에 낸 선물 매도가 오후에 미결제약정 증가와 함께 커지면 앞쪽에 둔 무게는 거둡니다.

파생 차트 전체보기

자세히

  1. 1

    외국인 지수선물 -363계약은 21거래일 중 값 기준 열다섯째, 절대값 기준으로는 표본 21일 모두보다 작습니다(중앙값 +1,377계약). 관측은 15시 이전까지 30분 간격이라 그 사이 시각은 알 수 없고, 09:29 +16 → 09:59 -429 → 10:59 +164 → 11:29 +47 → 11:57 -363계약입니다. 미결제약정은 전 거래일 142,841계약에서 09:29 140,917계약, 11:57 140,349계약으로, 오전 중 감소는 568계약입니다. 전일 대비 -2,492계약은 20일 중 절대값 다섯째이고 수준은 21일 중 열여덟째(중앙값 143,586계약)입니다. 장중 잠정치입니다. 본문보기

  2. 2

    외국인 코스피 현물 -12,463억원은 21거래일 중 절대값 열한째(중앙값 -5,237억원)이며, 어제 마감 -32,364억원의 38% 수준입니다. 30분 간격 관측에서 매도가 30분당 1,100~1,900억원씩 늘어 감속 구간이 없습니다. 개인 +6,614억원, 기관 -2,359억원이고 외국인·개인·기관의 합은 -8,208억원이라 그만큼을 기타 주체가 샀습니다. 이 잔차는 표본 최소 14,868억원보다도 작습니다. 본문보기

  3. 3

    베이시스 종가 기준 표본은 최대 4.56포인트, 중앙값 1.10포인트입니다. 오늘 장중 관측 변동폭 1.71포인트는 30분 간격 관측이라 실제보다 좁게 잡힌 값입니다. 코스피200 현물은 전 거래일 1,089.28에서 1,085.39로 내렸고 선물은 1,088.9에서 1,090.35로 올랐습니다. 프로그램 코스피 비차익은 -9,379억원(21거래일 중 절대값 열째, 중앙값 -5,877억원), 차익은 -305억원입니다. 비차익과 외국인 현물은 표본 21일 중 20일 같은 방향이었습니다. 본문보기

  4. 4

    옵션은 계약수만 받아 금액으로 환산하지 않았고 만기물과 비만기물을 합치지 않았습니다. 외국인은 콜 -883계약·풋 -507계약으로 둘 다 이틀 연속 순매도이며, 개인은 풋 +721계약과 목요일물 콜 +1,125계약을 샀습니다. 기관의 현물 대비 지수선물 상쇄율은 1.06으로 중앙값 0.76보다 높지만, 표본 21일 중 14일이 0.5 이상, 8일이 전액 이상이라 예외로 보지 않습니다. 외국인 주식선물 -300,953계약은 표본 최소 -219,767계약을 밑돌아 절대값 둘째이고 기관은 +306,252계약입니다. 9월 23일 -198,012계약, 9월 28일 +189,995계약에 이은 세 번째 반전이며, 지수선물과 부호가 같은 날은 21일 중 6일입니다. 본문보기

수치 기준 시각 2026-09-29 11:57 KST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